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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즌튼지역 한국문화를 알리다

KPA주최, 제2회 한국문화축제

올해도 플레즌튼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는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트라이밸리 한인학부모회(KPA,회장 임무영) 주최로 지난 8일 플레즌튼 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문화축제’에서는 삼고무, 부채춤 등 한국 전통 공연은 물론 KPA산하 오퍼스(OPUS) 합창단과 한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의 연주와 함께, K-POP 댄스, 태권도 시범까지 어울어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샌프란시스코 컨서버토리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로 시작됐다. 이들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 등 클래식 곡은 물론 ‘Moon River’ ‘Over The Rainbow’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팝과 함께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수준높은 연주로 들려줘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2016년 한국교육원UCC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올리비아 이(도허티밸리고) 양 한국의 근현대사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또, 김일현 무용단원들의 북춤과 부채춤, 옹댄스컴퍼니의 황진이춤으로 한국 전통 춤사위의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스탠퍼드대 K-POP댄스 동아리인 ‘엑스트림’(XTRM)이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업’을 선사해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스태권도장 단원들은 품새와 격파로 한국 무예인 태권도의 품격을 선보였으며, 오퍼스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에 이어 옹댄스컴퍼니의 삼고무와 사물놀이가 어울어진 무대로 공연의 막을 내렸다.

도서관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한국의 전래동화 ‘해님달림’을 영어로 소개하는 스토리텔링과 한복입어보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글 소개, 수정과 식혜, 송편 등 한국 전통다과 시식 등이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조각보 공예 아티스트 이미란씨가 선보인 머리끈 만들기 코너와 뻥튀기 크래프트 부스에는 사람들이 몰리며 발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에 앞서 김지민 SF부총영사와 하이디 머피 도서관장, 캐서린 베이커 가주 하원의원, 캐이시 나룸 플레즌튼 부시장 등이 참석해 한국문화축제를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임무영 KPA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행사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며 “올해도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반응도 좋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에 앞서 더블린 도서관에서는 한국도서 섹션 개관식이 열렸다. 김지민 SF부총영사, 임무영 KPA회장, 리 주데스 더블린 도서관 매니저, 카멘 마르티네즈 알라메다 카운티 도서관 운영이사, 도린 웨렌버그 더블린 시의원이 참가해 한국도서 섹션 오픈을 축하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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