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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테러 용의자 진술서 곧 공개

온주법원, 변호인측 연기 요청 거부

지난 4월 23일 발생한 노스욕 밴 참사에 사용된 미니밴을 용의자가 연행된 뒤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발생한 노스욕 밴 참사에 사용된 미니밴을 용의자가 연행된 뒤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년 4월 토론토 영스트릿에서 미니밴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한인 3명을 포함해 10명을 숨지게 한 노스욕 밴 참사 용의자의 진술서가 다음 달 공개된다.


온타리오주 고등법원은 용의자 알렉 미나시안의 경찰 진술서를 9월 27부터 공개한다 밝혔다. 아직까지 진술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 바는 없지만 미나시안은 진술을 통해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범행 동기가 드러날지 여부가 주목된다.
미나시안의 변호인은 진술서 공개를 정식 재판이 열리는 내년 2월까지 연기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스욕 밴 참사는 작년 4월 23일 대낮 노스욕의 대표적인 상점 밀집지역 영 스트릿 북부에서 미나시안이 미니밴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사건이다. 미나시안은 경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지만 이 사건으로 정소희, 김지훈, 강철민 씨 등 한인 3명을 포함 총 10명이 안타깝게 숨졌다. 또 한인 소라 씨를 포함 총 16명이 중상을 입었다.




미나시안은 모두 10건의 1급 살인과 16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의 요청에 따라 예심 없이 곧바로 내년 2월 10일 정식 재판을 받는다. 재판 또한 배심원 없이 판사의 주재 아래 진행된다.


당시 정양과 소라 양은 토론토대학 재학생으로 당시 같이 영 사건 현장을 지나가다 참변을 당했다. 강 씨는 캐나다 시민권자로 사건 발생 지역 인근 유명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해왔으며 사건 발생 당시 잠시 밖에서 휴식을 취하다 화를 입었다. 김 씨는 세네카 컬리지 재학생이었으며 당시 22세로 사망자들 중 가장 어렸다.


특히 이 참사는 한인 업소 밀집한 제2의 코리아타운에서 발생해 한인사회애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토론토 한인회는 한인들을 포함 피해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금운동과 추모식을 진행했으며 토론토시는 지난 4월 23일 사건 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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