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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빚 갚는다”

온주 주택소유자 10명중 3명꼴

온타리오주 주택소유자 10명중 3명꼴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다른 빚을 돌려막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1년새 모기지와 크레딧 카드 등 주민들의 전체 부채액이 4.3% 늘어나 1조8천8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소유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7명중 1명꼴이 집담보 대출(HELOC)을 이용했다.


이들은 이 돈 휴가 또는 새차 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답했다. 10명중 1명꼴은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32%는 HELOC를 통해 얻은 돈을 다른 빗을 갚았고 42%는 집 개보수 비용으로 지출했다.




이와관련, 한 재정관리 전문가는 “지금까지는 모기지를 갚는것을 우선시 했으나 최근엔 집을 현금인출기로 인식해 다른 목적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신용대출과 신용카드 등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커가고 있다”며 “이같은 빚에 의존한 소비 습관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4~6월) 온주의 파산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나 증가했다. 현재 주택 소유자 3백만여명이 HELOC로 1인당 평균 7만달러의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신용평가기관인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지난해 밀레니엄세대의 부채가 12.3% 늘어난 5천1백59억달러에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밀레니엄세대의 부채중 모기지가 아닌 신용 카드 등 소비와 직결된 빚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관계자는 “밀레니엄세대의 상당수가 빚을 얻어 생활비로 쓰고 있다” “학비 부채와 차 대출금 상환에 더해 휴가 등으로 인한 빚을 갚는데 빚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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