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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개학 임박 교육정책 혼돈


교육장관 “교실당 정원 이전 수준 유지 할것”


교육청들 “이미 교사 감원, 수업 축소 등 단행”

다음주 온타리오주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보수당정부의 교육 정책을 둘러싼 혼돈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보수당정부는 “교실당 학생 정원을 22명에서 28명으로 늘릴 것”이라며” 약 2억5천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토론토를 비롯한 각 지역 교육청은 교사 감원과 수업 과목 축소 또는 폐지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최근 스티븐 렉시 교육부 장관은 “당장 새 학기때부터 교실 정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재정적자폭을 줄인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사 노조와 교육청들은 개학에 임박해 이같은 발언이 나온것은 교육시스템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온주가톨릭 영어교사 협회(OECTA) 관계자는 “개학을 눈앞에 두고 이제와서 다른 방향을 내놓는 것을 즉흥적인 정책을 보여준것”이라고 지적했다. 렉시 장관은 “새 학기에 교실 정원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9학년부터 12학년은 평균 22.5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공립교육청(TDSB)측은 “정부의 방침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장관의 이번 발언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크지역 교육청 소속의 한 교사는 “교육청들이 개학이 10여일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감원된 교사들을 다시 불러드리고 수업 일정을 재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주고교교사연맹(OSSTF)는 렉시 장관의 최근 발언을 일축하며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전체 교사수의 25%가 교단에서 물러났다”며 “결과적으로는 새학기부터 학급 정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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