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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부채, G7중 ‘ 최고’

소득대비 171%로 치솟아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7개 선진국(G7)들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연방의회 예산국이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소득 대비 부채율이 지난해 3분기 171%로 치솟았다.
이는 세후 소득(세금을 내고 남은 지출이 가능한 가용소득) 1백달러당 빚이 171달러임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부채율이 지난 1990년 이후 최고 수위에 도달했다”며 “G7 선진국들과 비교할때 2000년 이후 가장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연방통계청은 부채율을 163.7%로 발표했으나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번 조사에서 연금을 소득에서 제외해 부채율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며 “올해 연말쯤엔 174%까지 뛰어 오를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리가 다시 오르고 일자리를 잃을 경우, 상당수의 가정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원금과 이자를 합한 부채 상환 부담이 지난해 3분기에 가용소득중 14.1%를 차지했으나 오는 2020년 말쯤엔 15.9%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계 부채는 연방중앙은행이 지난 2008년 경제불황기에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며 급증해왔으며 주로 주택 모기지와 신용카드, 차 대출금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예산국 관계자는 “저금리에 편승해 주택시장이 열기를 이어오고 있다”며 “그러나 금리가 다시 오르고 집값이 폭락할 경우 모기지를 제때 갚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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