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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매물 동나 집값 폭등

4월중 전년동기대비 16.2% ↑

지난달 토론토주택시장에 구입희망자들이 몰려 매물이 바닥이 나며 집값이 또 다시 폭등했다.
4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전역에 걸쳐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2%나 뛰어 올랐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단독주택은 평균 거래가격이 1백30만달러를 넘어서며 19%나 상승했고 외곽지역은 88만1천달러로 오름폭이 21%에 달했다.
이와관련, 위원회측은 “구입희망자들이 토론토의 매물 부족으로 외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지역전화번호905 지역에서 서로사겠다는 경합을 벌이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내 단독주택 거래건수는 4% 감소한 반면 905지역에서 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 관계자는 “매물로 나오지 않은 집까지 찾아가 팔라고 재촉하는 현상까지 벌여지고 있다”며 “일부 주택 소유자들은 가격 동향을 지켜보며 매물로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택시장의 과열이 외곽지역으로 확산되며 가격이 치솟아 오르고 있어 첫집을 장만하려는 구입 희망자들이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cbc방송에 따르면 일례로 한 토론토 부부는 토론토에서 차로 45분정도 떨어진 윗비의 한 주택을 사려다 경합에서 밀려났다. 6개월째 주택시장을 찾아다닌 이 부부는 1백5천달러에 사겠다고 해당 집주인에 제시했으나 이 집은 얼마안가 1백30만 달러에 팔려나갔다. 이 부부는 “구입자금을 더 마련하거나 더 먼곳으로 찾아가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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