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민족 뿌리 확인’ 열기 후끈

제17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와 본보가 공동주최한 ‘제17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의 7일 고학년(G8~12) 부문에서 박민아(G12) 학생이 ‘3.1절을 맞이하여’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1.5, 2세들에게 한국어의 중요성과 우리 민족의 얼을 심어주는 ‘뿌리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열려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2년에 한번 열린다.

박민아 학생은 작년대회에 이어 고학년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같은 장소인 래디슨 호텔(Radisson Hotel, 55 Hallcrown Place).에서 오는 14일(토) 열리는 저학년(유치부~G7) 부문 대회에서 다시 한번 발표한다. 전체 학년을 통틀어 최우수 학생을 뽑아 세계대회에 참가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대회는 오는 7월24일(금)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로젠 센터 호텔에서 열리며 참가자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등이 지원된다. 3년 이상 현지거주, 한국에서 1년 이상 학교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한국학교에 재학하고 있어야 참가자격이 있다.



고학년부문의 1등상은 이은정, 2등 홍정화, 3등 김혜선, 장려상 윤신영, 격려상은 피자 샤지, 캐디 맥팔레인에 돌아갔다. 2등~우수상에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도 주어졌다.

외국계 학생도 3명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격려상을 받은 샤지(G10)는 파키스탄계로 7살 때 캐나다에 왔다며 “장래에 MBA(경영학 석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말 많이 배워 파키스탄인에 자랑하겠다. 이만하면 한국학교 다닐 만 하지 않느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심사는 3명의 위원이 내용의 순수성과 독창성, 발표의 표현력, 태도, 감동 등에 대해 평가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전세계 한국학교의 할성화를 위해 제작한 한국학교 소개 DVD도 이날 상영됐다. 캐나다한인장학재단(이사장 정재열)은 매년 이 대회에 격려금을 보내오고 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