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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논란 케냐 주재 영사 본국 소환

“여권사진의 입술과 실물이 다르다”는 이유로 캐나다시민권자인 토론토 여성을 ‘가짜’로 판정한 케냐 주재 캐나다 대사관의 영사가 본국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캐나다 대사관측은 “릴리앤 카다두어 영사가 임무를 끝맞쳤다”며 “통상 외교관은 2~3년 임기로 순환 근무한다. 카다두어가 어디로 발령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카다루는 오타와에 머물고 있다.

카다루는 지난 5월 소말리아 출신 캐나다 시민권자 수아드 하지 모하무드에 대한 케냐 정부의 신원조회 요청을 받고 “여동생 여권을 도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법처리해 달라”고 통고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무하무드는 케냐 감옥에 수감되는 등 3개월에 거쳐 고초를 겪은 끝에 DNA 검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한뒤 지난주말 캐나다 대사관의 임시여권을 받아 귀국했다.



이와 관련 로렌스 캐논 외무장관은 연방국경관리당국(CBC)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며 CBC는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후하마드의 토론토 변호사는 “캐나다정부와 캐나다대사관, 케냐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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