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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 내친김에 세계정상까지'

야구4강 한인사회 반응

한국이 15일 밤(토론토 시각)에 벌어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최종전에서 숙적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하자 캐나다의 한인들은 한결같이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 “내친 김에 우승까지 하자”는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한인동포들은 “이민생활의 애환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모쪼록 최선을 다해 세계정상에 우뚝 서주길 기대한다”는 반응들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은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 한인사회가 ‘한국야구 세계4강 진출’에 보이는 반응들이다.

“우승도 확신”
*김진철(야구협회장)- 감독과 선수 모두 한마음이 돼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승에서 쿠바와 만나 반드시 우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북미 한인사회의 야구 활성화를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토론토에는 3년 전까지만 해도 21개 야구팀이 있었고 LA에 친선경기를 가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축구붐이 일면서 야구팀이 대부분 사라져 아쉬웠다.
다시 한인사회에서 야구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주창균(야구인‧ 전 온주실협회장)-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감격스럽기 그지없다.
한국야구가 이렇게까지 발전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하다.
정말 잘 한다.
부디 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세계정상에 서줄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심상욱(한카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전 가족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았다.
한마디로 형언하기 어려운 감격 그 자체였다.
사정만 허락한다면 4강 경기 현장까지 달려가 직접 응원하고 싶다.
이보다 더 소중한 애국심도 없을 것이다.
우리 한국팀이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을 차지하리라 확신한다.

*김정배(노인회 부회장)- 우리선수들이 기적같이 잘하고 있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박찬호의 역투를 보니 저력이 아직 살아 있었다.
일본을 상대로 한 경기라 특히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잘 됐던 것 같다.
야구를 좋아해 여러 경기를 봤는데 전 선수가 단합하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김현아(노스욕‧ 주부)-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
이치로 선수가 30년 동안 아무도 일본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한 망언이 있었기에 더 기쁘다.
연달아 두 번을 이겼으니 최소한 60년 동안은 기쁠 것 같다.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해서 우승까지 하길 바란다.

*오병천(한인여성회)- 통쾌하다.
4년 전 월드컵 때의 흥분과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이번에 우리가 일본을 꺾어서 미국이 4강에 합류한다면 정말 4년 전 월드컵과 비슷해진다.
당시에도 미국은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긴 덕분에 어부지리로 8강에 올랐지 않은가. 월드컵은 4강에서 끝났지만 이번 대회에선 더 좋은 결과를 얻길 희망한다.

*김애나(토론토한인회 직원)- 솔직히 조마조마해서 경기를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한국이 승리해 너무너무 기뻤다.
한국선수들 정말 잘했다.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해주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다.

*박성균(스카보로‧ 자영업)- 100여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한국야구팀이 최고로 값진 쾌거를 이룩해냈다.
한국인임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내친 김에 우승까지 밀어붙이자. 이민생활의 애환이 한꺼번에 풀리는 기분이다.

*이윤숙씨(블루어 한인타운)- 15일 밤 한일전 경기장에 4만 명이 입장했는데 그 중 85%가 한인이라고 들었다.
나도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경기 내내 손바닥에서 땀이 났다.
박찬호 선수가 정말 잘 던졌다.
결승까지 갈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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