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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스피릿 "이산가족 아픔 절절"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3/24 12:01

23일 미첼필드 커뮤니티에서 ‘타이거 스피릿(호랑이 정신)’을 관람한 청중들이 한인 1.5세 이민숙(작은 사진) 다큐멘터리 감독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3일 미첼필드 커뮤니티에서 ‘타이거 스피릿(호랑이 정신)’을 관람한 청중들이 한인 1.5세 이민숙(작은 사진) 다큐멘터리 감독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탈북자인권단체 한보이스(HanVoice·대표 잭 김 변호사)가 주최한 한인 1.5세 이민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타이거 스피릿(호랑이 정신)’이 23일 노스욕 미첼필드 커뮤니티에서 상영됐다.

캐나다한인러더십개발위원회(KCLCD), 스토리라인 엔터테인먼트, 윌로데일 지역 존 필리온 시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 ‘타이거 스피릿’ 상영에는 홍지인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과 비한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에서 태어나 3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한 이 감독은 2007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이 작품을 완성했다.

남북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한국전쟁으로 50년 이상 가족과 생이별 상태로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다룬 ‘타이거 스피릿’은 2008 핫독스 영화제와 릴아시안영화제에서 호평받았고, 2009년 캐나다 영화·방송드라마의 최고 권위 ‘제머나이(Gemeni)’ 상을 수상했다.

90여분의 다큐 상영 후에는 이 감독과 관객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한 백인할머니는 “분단의 골이 이렇게 깊은 줄 몰랐다. 영화에 나온 한국노인들의 눈물을 이해할 것 같다. 한인커뮤니티를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보이스 잭 김 대표는 “한국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는 새터민들과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현실이 가슴아프다. 이들의 인권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 인권운동으로 촛불시위, 강연, 전단지 홍보,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촉구 등의 운동을 벌여온 한보이스는 6월 기금모금 행사에 이어 8월 국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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