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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어한인타운 한국풍 새단장

코리아타운BIA 배너 공모전 시상식

블루어한인타운이 한국의 미와 색깔로 새 단장을 한다.

7일 제2회 배너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진 코리아타운BIA(이사장 국승웅)는 이달 중 수상작품들로 한인타운 가로등을 단장, 산뜻함을 더할 계획이다.

BIA는 토론토 시가 지정한 유일한 한인타운을 주류사회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3개월 간 제2회 배너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BIA 임원들은 이 기간 접수된 32개 작품을 시 관계자와 함께 심사,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영예의 금상은 한복을 입은 한국고전 여성과 현대여성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이용준(한국식품 마케팅 팀장) 씨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태극문양을 응용한 김주희(셰리던 테크니컬 일러스트레이션 3학년) 씨가, 동상은 순백색의 두루미와 화려한 한국전통문양을 디자인한 함영은(디자이너) 씨가 수상했다.



입상자들은 7일 시상식에서 상금(금상 300, 은상 200, 동상 100달러)과 상장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이용준 씨는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무궁화의 집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상금 전액을 무궁화의집 건립위원회에 기부했다.

BIA 이민호 사무장은 “입상작품들이 모두 훌륭하다. 현재 가로등에 설치돼 있는 한반도 지도(겨울용)를 철거하고, 이번 달 안에 3개 배너로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A는 매년 시의 ‘커뮤니티 청소의 날’에 맞춰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타운의 화단과 거리를 청소했으나, 올해는 24일(토)에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20분 정도 가게 앞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 사무장은 “올해부터 화단의 꽃을 전문업체가 관리한다. 30개 콘크리트 화단 벽에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를 위해 시에 예산을 신청해둔 상태다. 이달 안에 최종 결정이 나오면 대학생들과 함께 화단벽 작업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아하고 깔끔한 배너와 화사한 꽃으로 새 단장하는 한인타운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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