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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 5만6천명

토론토 전체 주민중 이민자 출신이 과반수를 넘어서 백인계를 제친 가운데 한인인구가 5만여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6년 인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거주 한인 인구는 전체 주민 대비 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토론토 전체 주민수가 2백80만명인 것을 감안할때 한인은 5만6천여명에 달하는 것이다. 2011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기간에 캐나다에 정착한 한인 이민자는 모두 2만1천7백10명으로 출신 국가별로는 10번째로 많았다. 토론토 이민자 출신 인구비율은 지난 2011년 47%에서 지난해엔 51.5%로 증가해 백인계(49%)를 처음으로 앞섰다. 캐나다 전체 인구중 소수유색계 비율은 22.3%로 오는 2036년쯤에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토론토의 최대 소수유색 인종 그룹은 전체 주민대비 13%인 인도계이며 중국계가 11%(24만5천여명)로 두번째 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소수 유색 인종의 증가추세는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브램턴과 미시사가, 마캄, 리치몬드, 에이젝스 등 GTA 5개 지자체지역에서도 소수유색인종이 최다 그룹으로 떠올랐다. 특히 마캄은 소수 유색 인종 출신이 전체 주민의 78%에 이르러 지난 2011년 조사때 보다 5.7%로 증가했다. 브램턴의 경우 2011년 66.4%에서 지난해 73.3%로 가장 큰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 서부 해밀턴-버링턴지역은 새 이민자 인구가 눈에 띠게 늘어나지 않았다. 이 지역의 이민 출신 주민 비율은 24.1%로 2011년때보다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지난 5년 기간 이 지역을 선택한 새 이민자는 한해 3천여명 선이였다. 한편 2011년 이후 5년 기간 캐나다에 들어온 새 이민자는 1백20만명이며 지난해 5월 현재 캐나다 총인구중 이민출신 주민은 21.9%로 85년만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 기간 새 이민자 5명중 1명꼴(60.3%)이 취업이민 또는 인력 유치 케이스 등 경제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됐다. 가족 초청 이민자는 26.8%였고 난민은 11.6%였다. 이는 캐나다 이민정책이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기능직 인력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올해에만 해외 인력과 국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정부의 급행이민프로그램(Express Entry)를 통해 14만여명이 심사를 통과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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