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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는가”…한인사회 월동준비 ‘분주’

올겨울 기상예보… 춥고 눈 많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고 지난해 겨울보다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월동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환경성에 따르면 1일 최저기온은 영상 7도를 기록한 이후 3일에는 2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거기에 시속 약 20km의 강풍까지 동반돼 한인들의 어깨를 더욱 움츠리게 만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겨울 상품들 중에서 특히 의류업계에 가장 빠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이종현 씨는 “최근들어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 지면서 외출용 외투 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모자, 장갑, 오리털 점퍼 등의 매상도 따라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인 마트들도 낮아진 기온에 발맞춰 매장에 전기장판과 온열매트 겨울용 이불 등을 속속 입하하고 있으며 선풍기 히터, 가습기 등의 판매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편의점과 정비업계 등도 월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기상정보제공업체 ‘아쿠워더’가 발표한 올 겨울 북미 기상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남부지역은 지난해보다 10%에서 많게는 50%가 많은 적설량을 보일 것이며 특히 12월부터 2월에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소들은 제설용 소금, 브러쉬 등을 준비하며 겨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겨울은 편의점 업계의 비성수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제설용 소금의 판매 등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 올 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다소의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비업계의 겨울철 효자인 스노우타이어 교체 문의도 늘고 있다. 권용진 그린오토 대표는 “보통 11월 중하순 이후 부터 본격적인 스노우타이어 교체 시즌 “이라며 “최근 스노우타이어 교체 홍보에 주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들의 관련 문의도 예년에 비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면 교체 행렬이 길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노우타이어교체 외에도 배터리, 부동액, 타이어 등 기본적인 점검부터 엔진 스타터 모터 등 기계 부분에 대한 점검과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올 겨울철 기상과 관련 토론토 경찰 등도 스노우 타이어, 겨울용 와이퍼, 워셔액 등을 미리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으며 최근들어 급격히 짧아진 낮 시간과 관련 “운행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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