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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밀레니엄 세대 ‘독립생활 늑장’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1/18 07:38

3명중 1명꼴 부모집에 눌러 살아 --- 렌트비 절약 등 특혜

토론토에서 20~34세 밀레니엄 세대 3명중 1명꼴이 독립을 하지않고 여전히 부모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최근 발표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연령층 밀레니엄 세대의 35%가 부모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유층 지역에서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주목을 끌었다.

토론토의 부자들이 모여살고 있는 브라이들 패스-서비부룩-욕 밀스의 경우, 부모집에 얻어살고 있는 밀레니엄세대의 비율이 75%로 토론토에서 최고치에 달한다. 또 런니메드-블루어 웨스트 빌리지(40%)와 센테니얼 스카로보(69%), 이토비코 킹스웨이 사우스(61%) 등도 평균치를 훨씬 넘었다.

밀레니엄 세대의 이슈를 연구하는 워털루대학의 낸시 워스 부교수는 “이같은 현상은또 다른 부익부 빈익빈의 유형”이라며“부자집 자녀들은 성인이 되어도 부모의 덕을 보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집에 눌러사는 이유는 렌트비, 집값이 비싸 월세 등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한 것으로 지적됐다. 워스 부교수는 “렌트비를 절약해 집 장만 밑천을 마련하는 것이 큰 이유이지만 베이비 부머와 밀레니엄 세대 자녀는 이전과 달리 사이가 매우 돈독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부동산 중개전문사 리멕스의 베리 코헨은 “브라이들 패스 지역의 경우 워낙 집들이 크고 방들도 많다”며“이 지역에서 장성한 자녀들은 독립을 하기보다는 부모와 거주하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헨에 따르면 부모와 거주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비율이 낮은 곳은 다운타운 등 집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이다. 이와관련, 코헨은 “다운타운의 경우, 주로 콘도의 크기가 5백평방피트 정도로 부모와 성년 자녀들이 함께 살기는 불편하다”고 말했다. 비싼 렌트비와 집값도 밀레니엄 세대들의 독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이 1백30만달러를 웃돌며 렌트비도 방 1개짜리가 월 2천달러 이상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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