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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연방 적자 1720억 달러”

TD뱅크 보고서, 정부 예상보다 두 배나 많아
플래허티 재무 장관 “전문가들마다 다른 의견 나올 수 있어”

향후 5년간 연방 재정 적자 폭이 무려 17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TD뱅크의 분석이 나왔다. 이는 연방 정부가 지난 1월 예산안에서 예상한 수치인 850억 달러 적자 폭보다 두 배나 큰 것이다.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부 장관은 “각각의 경제 전문가들은 각각의 다른 전망을 내 놓을 수 있다”며 “TD뱅크의 예상은 추측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TD뱅크는 2일 보고서를 통해 또한 정부 재정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 6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4년 후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정부의 당초 예상과도 다른 의견을 보였다.

보고서는 경제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향후 5년간 한 해를 제외한 나머지 해에서 정부 예상보다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 수입도 향후 5년간 650억 달러가 감소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보고서는 정부 부채는 2012~13년까지 6110억 달러로 늘어나 지난 15년간의 부채 감소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경제가 계속 부진하게 되면 미래의 정부는 사회프로그램, 산업 지원과 같은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하거나, 오랜 기간 동안을 적자 상태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캐나다가 오랜 기간 동안 부채 감소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적자 재정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통화기금도 캐나다의 재정적인 위치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 부양 규모를 확대활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TD뱅크의 분석아래서도 부채의 국내 총생산 대비 비율은 36%로 1990년 중반의 절반 수준에 그치게 된다.

한편 TD뱅크는 올해 적자 폭과 관련해 당초 예상보다 160억 달러 늘어난 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플래허티 장관의 최근 전망과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으나 내년 회계 연도에는 정부의 300억 달러 적자 전망보다 많은 450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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