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올해 세금해방의 날은 6월 6일

BC는 이틀 늦어, 가계 연소득의 43%가 세금

캐나다 국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얼마나 일해야 할까.

국내 민간정책연구기관 프레이저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는 6월6일이 세금해방의 날이다. BC주민이 세금으로부터 벗어나는 날은 전국 평균보다 이틀 늦은 6월8일이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 다섯 달이 넘도록 일한 대가가 모두 정부의 몫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그렇지만 지난해 보다는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 세금해방의 날이 작년보다 3일 앞당겨진 데 대해 조사를 담당한 프레이저 연구소 닐스 벨두이스(Veldhuis) 국장은 “캐나다 세금 제도가 누진세 중심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가계소득이 줄게 되면 세금 경감액은 상대적으로 그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또 세금해방일의 의미를 “국가에 내야 하는 세금의 정확한 규모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지표중 하나”로 설명하면서 “소득세, 재산세 외에도 각종 인허가 과정에 드는 제 비용 등 자치단체와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에 부담하는 세금은 생각보다 꽤 많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연평균 소득을 약 8만8,000달러로 잡고 이중 3만8,000달러가 세금으로 지출돼 가구 총수입의 약 43%가 세금으로 부담된다.



지역 별로 세금해방일도 각기 다르다. 알버타주민은 전국에서 가장 이른 5월16일 세금해방일을 맞아 세금을 가장 적게 내며, 온타리오주 6월1일, 그리고 사스카치원주민은 가장 늦은 6월20일에야 세금에서 벗어난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