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4월 무역 수지 적자 …“무역 부진, 성장률에 악영향”

전문가 “아직도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4월 캐나다의 무역 수지가 예상을 뒤 엎고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출 지향적인 캐나다 경제가 아직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월 10억 달러 흑자 등 이전 2개월 간 흑자를 기록했던 캐나다 무역은 4월에 1억79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이전 달보다 5.1% 감소해 308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5% 줄어 310억 달러를 기록했다.

BMO캐피털 마켓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캐나다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볼 때 2분기 경제 성장 전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4월 수출 결과에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없으며 그저 나쁜 소식일 뿐”이라고 말했다.
포터 씨는 “수출 감소는 수출 가격이 3.2% 하락한 것에 기인하지만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며 “단지 자동차 산업만 그러한 것이 아니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수출은 캐나다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2%정도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캐나다 달러화의 환율도 강세를 보여 수출 전선에 짙은 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개월 전만 하더라도 70센트(미화)선이었던 환율은 최근 급상승 90센트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의 피터 홀 씨는 “이번 수치를 통해 국제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국제 경제가 회복되면 주요 수출국인 캐나다에 유리하지만 아직 그 같은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캐나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해 왔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홀 씨는 “캐나다가 그나마 기대를 한 것은 지난 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와 같은 부진이 정지됐을 것이라는 것이었으나 그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 이유는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