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수상 TV에 카메오로 등장 화제

CTV 인기 시리즈 ‘코너 가스’에 출연

스티븐 하퍼 연방 수상이 CTV의 인기 TV 시리즈 ‘코너 가스(Corner Gas)’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하퍼 수상은 리자이나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작은 농업도시 로울로의 촬영 세트에 2시간 동안 머물며 연기를 했다.

기자들은 하퍼 수상의 출연 소식을 듣고 촬영일 아침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접근이 차단돼 하퍼 수상이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코너 가스’의 제작자인 버지니아 톰슨씨는 “하퍼 수상이 두 시간 동안 머물며 촬영에 임했다”며 “아무런 문제 없이 촬영이 진행됐으며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이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톰슨씨는 “하퍼 수상이 편안하게 이를 즐겼으며 유머 감각도 뛰어났다”며 “마치 프로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정치인이 ‘코너 가스’에 출연한 것이 하퍼 수상이 처음이 아니며 폴 마틴 전 수상과 론 칼버트 사스카치완 주 수상도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하퍼 수상이 출연한 에피소드는 내년 봄에 방송될 예정이다.

톰슨씨는 하퍼 수상이 출연한 에피소드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하퍼 수상은 대사를 까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