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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뇌졸중이 두렵다고? 걸어서 출퇴근 하라`

균형잡힌 식이요법·금연도 매우 중요 "걸어서 출퇴근을 하라."
19일 세계심장재단(WHF)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30분만 활기차게 걸어도 심장병의 위험을 약 18%, 뇌졸중의 위험을 약 11% 낮출 수 있고, 1주당 1시간 이상을 달리면 심장병의 위험이 42% 낮아진다.


WHF는 이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비만과 과체중, 당뇨,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심장은 맥박이 뛸 때마다 피를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심장병으로 숨지는 사람은 매년 1천75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80%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주민들이며, 상당수가 근로계층에 속한다고 WHF는 덧붙였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칼로리(열량)와 소비하는 칼로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균형잡힌 식이요법에는 저지방 및 무지방 식품과 함께 과일 및 채소, 현미 등 정백(精白)하지 않은 곡물, 비계가 없는 살코기, 콩 및 어류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포화지방 보다는 불포화 소프트 마가린, 해바라기.옥수수.레이프시드로 만든 기름이나 올리브유를 요리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금연은 콜레스테롤 수준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을 돕고, 혈전량을 줄이며,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확률을 줄이게 된다고 WHF는 덧붙였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수명이 약 8년 짧으며, 간접흡연을 하더라도 관상동맥의 심장병 위험은 25∼30% 늘어나게 된다.


WHF는 "운동 부족, 좋지않은 식이요법, 담배와 같은 주요 리스크 요인들만 관리해도 심장병과 뇌졸중의 80%는 예방하고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0대 이상 중국인의 약 62%가 심장병이나 심장 관련 질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 중 80%가 심장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 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WHF는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4천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심장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는 중국내 사망자의 절반에 해당하고살아 남았더라도 약 75%가 더 이상 일하지 못하거나 심한 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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