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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급하게 너무 많이 마시면 사망한다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피부를 맑게 하고 피로감을 없애 주며 집중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물 마시기 콘테스트에 참여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 몸에 좋은 물도 지나치게 많은 양을 급히 마시면 건강을 해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이 한 업체에서 주관한 물 마시기 컨테스트에 참가후 사망한 일이 발생 초기 검사상 이 여성의 소견이 물중독(water intoxication) 증세와 일치 사인으로 과도한 수분 섭취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수분 섭취가 뇌의 부종을 유발해 호흡등의 생체 신호 조절 기능을 상실케해 사망을 초래 한다고 말했다.


과연 무슨 일이 이 여성에게 발생한 것일까?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분은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주로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


체내 수분량은 혈액내 염분등의 일부 성분의 농도에 의해 조절되는 바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콩팥이 인체내로 유입된 과도 수분을 빨리 제거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은 체내 과도 수분에 의해 저염분화 되게 되 결국 세포내 염분 농도를 낮추게 된다.


그후 수분은 희석된 혈액에서 수분이 부족한 세포와 장기로 이동하게 되는 바 이와 같은 현상이 뇌에서도 일어나게 된다.


뇌세포 안으로 급속 유입된 수분에 의해 뇌의 부종이 발생하게 되면 두개골에 대한 압력 증가로 두통이 야기되며 수분에 의해 압축된 뇌가 호흡등에 관연하는 생체 신호 조절 부위를 누르게 된다.


결국 이로 인해 호흡이 멈추고 사망하게 된다.


물을 과도 마신후 물중독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전구 신호는 두통과 의식소실이며 이와 같은 일은 물을 마신후 빠른 시간 안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수리터의 술을 한 번에 마시는 것이 물중독에 의한 사망을 초래 할 수 있다며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나 노인등은 너무 급히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물중독 증세 환자의 치료는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이뇨제의 복용과 부종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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