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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서 이중언어 교육 되살린다

'주민발의안 58' 투표 결과 주목
통과시 이중언어 수업 진행 허용

11월 8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선거에 공립학교에서 중단됐던 이중언어 교육(Bilingual Education)을 되살리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이 포함돼 있어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 발의안이 통과되면 한인 밀집지역내 공립학교에 한국어 이중언어반 설립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발의안 58은 공립학교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금지하는 발의안 227를 폐지시키자는 내용이다. 가주는 1998년 발의안 227이 통과된 이후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단, 학부모가 요청할 경우 이중언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발의안 227은 당시 영어를 잘 모르는 라티노 이민자 학생들이 이중언어로 수업을 들음으로써 영어를 오히려 더 늦게 배운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상정됐으며, 투표자의 60%가 넘는 지지를 받아 통과됐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중언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실력이 더 높다는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면서 이중언어의 필요성이 점점 확산해 발의안 227 폐지안이 거론돼 왔었다.

만일 이번 선거에서 주민발의안 58이 통과되면 각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재량에 따라 이중언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게 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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