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 고교 졸업률 사상 최고 83%

가주는 평균 밑도는 82%

미국 고등학교 졸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백악관이 발표한 고등학교 졸업 통계에 따르면 2014-15학년도 졸업률은 전년도보다 1% 포인트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이 가장 높아 학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학교생활에도 백인 학생을 앞서고 있음을 보였다. 백인 학생의 졸업률은 87.6%, 흑인과 라틴계 학생은 각각 74.6%, 77.8%이다. 반면 졸업률이 가장 낮은 인종은 미국 원주민계로 71.6%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통계를 보면 영어미숙 학생의 졸업률이 크게 상승했다. 영어미숙 학생의 졸업생은 2010-11학년도에만 해도 57%에 그쳤으나 5년 만에 65.1%로 뛰어 올라 무려 8.1%포인트 증가율을 나타냈다.



졸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아이오와주로 90.8%를 기록했다. 그 뒤로 뉴저지(89.7%), 앨라배마(89.3%), 텍사스(89%), 네브라스카(88.9%), 위스콘신(88.4%), 뉴햄프셔(88.1%), 켄터키(88%) 순이다.

반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미국 평균보다 졸업률이 낮았다. 가주 전체 졸업률은 82%로, 전체 평균 졸업률보다 1% 포인트 뒤떨어진다. 가주는 졸업률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는 고교 졸업시험까지 폐지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벤자민 배네커 아카데미고교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고등학교 졸업률이 5년 연속 상승한 것은 새로운 교육정책이 실제 교육현장에 필요한 정책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방 정부는 학교생활이나 교육정책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수단으로 고등학교 졸업률을 사용하고 있어 고등학교 중퇴율 감소에 노력해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