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스테이트 입학심사 강화…10학년 수강과목 등 기재항목 대폭 추가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 입학심사가 강화된다.

캘스테이트에 따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지원서의 기재 항목을 추가하는 등 지원서를 대폭 개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21면>

현재 캘스테이트 지원서는 고등학교 성적과 대입 시험점수만 적는 항목만 있으나 개정될 지원서는 UC 지원서처럼 10학년부터 택한 수강과목을 일일이 작성해 제출하도록 돼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은 캠퍼스에서 지원서를 심사할 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스테이트풀러턴의 대니 김 부총장은 "경쟁률이 높은 임팩트 프로그램이나 캠퍼스의 경우는 지원서를 심사할 때 학교 성적과 대입 시험점수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는데 지원자의 학업 수준 등을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며 "대학에서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보충지원서를 통해 추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지원서가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스테이트 지원서 마감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