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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운반트럭서 160만달러 어치 금 사라져



금 운송트럭의 경비가 허술한 틈을 이용해 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의 모습이 인근에 설치된 방범카메라(CCTV)에 포착됐다.

뉴욕경찰국(NYPD)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쯤 뉴욕시 맨해튼 48가에 금 운반 트럭이 정차했다. 트럭의 뒷문은 열려있는 상태였고 금을 운반하던 직원 두명도 차량 주변에 보이지 않았다. 이때 한 라틴계 남성이 트럭에 접근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트럭에 실려있던 알루미늄 양동이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 양동이 안에는 86파운드 가량의 금조각이 가득 들어있었다. 시가로 160만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영상에는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한 직원들이 트럭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보인다.



NYPD 측은 용의자는 50~60세 라틴계 남성으로 키는 5피트6인치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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