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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전형 합격 결과] "보류 통보받았는데요…"

정시전형 심사 참여 의사 알려야
합격시 입학한다는 표현 필요
지원서 정보 업데이트도 해야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자 통보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각 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조기전형 지원자 규모가 전년도보다 더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조기전형 지원자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프린스턴대학으로, 전년도의 4229명에서 18%가 증가한 5003명이 지원했다.

올해 조기전형 합격자 규모를 보면 하버드의 경우 총 6473명 중 14.5%인 938명만 조기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본지 12월 14일자 a-4면> 프린스턴대는 전체 지원자의 15.3%인 770명이, 예일대는 5086명의 지원자 중 871명(17.1%)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브라운대 역시 3170명 중 695명이 선발돼 21.9%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펜실베이니아대는 6147명 중 22%인 1354명이 조기 선발됐다. 이외에 코넬대에서는 5384명중 25.5%인 1378명이, 다트머스에서는 1999명 중 27.7%인 555명이 조기전형을 통과했다.

이같은 조기전형 증가 추세에 대해 하버드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합격의 기회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정기전형보다 조기전형을 더 지원할 것이다. 조기전형이 이제는 입학 트렌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조기전형 지원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지원자가 늘어나는 만큼 아이비리그 등 우수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률은 하락하고 그만큼 보류(Defer) 통지를 받는 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다. 예일대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53%가 정시전형으로 보류됐다고 발표했다. 북가주의 명문대인 스탠퍼드대 역시 조기전형 합격자 숫자만큼 보류 통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합격자 발표를 했지만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보류 통보가 불합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시전형까지 가만히 기다리기에는 조금 답답하다. 조기전형 지원서에 무엇을 더해야 할지 알아봤다.

1. 카드 보내기

일부 대학에서는 보류 통지를 발송한 학생들에게 정시전형 심사를 받겠느냐고 묻는다. 만일 지원한 대학에 계속 관심있다면 학생은 학교에서 보낸 신청 카드를 가능한 빨리 보내 입장을 알려야 한다.

2. 학교 카운슬러에 중재 요청하기

만일 지원한 대학교에 정말 가고 싶다면 카운슬러에 요청해 "이 학생은 당신 학교를 정말 가고 싶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해보자. 대부분의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이 부탁하면 이메일이나 전화를 걸어 학교에 학생의 마음을 전달하고 정시 전형 심사에서 다시 고려해줄 것을 청한다. 또 카운슬러는 대학 측에 지원서 심사가 늦거나 보류된 이유도 요청할 수 있으니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자.

3. 기회를 활용하라

스탠퍼드대의 경우 보류 대상자가 많지 않지만 조지타운대의 경우 매우 많다. 학교에 전화해 보류 통지를 받은 학생의 합격률을 확인하자. 만일 합격률이 낮다면 다른 대학에 정시로 지원해야 한다.

4. 편지 쓰기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왜 그 대학에 다녀야 하는지, 학교에 다니면서 또 졸업한 후에 커뮤니티에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는 편지를 써서 보내자. 각 대학은 정말 다니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

5. 정보 업데이트하기

지원서에 포함하지 않았던 학업 기록이나 활동 내용, 성적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개선점을 알린다. 성적이 올랐거나 수상기록 등도 추가해 알린다.

6. 추가 추천서 제출하기

추가 추천서를 제출하면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대학교에 확인하고 보낸다.

7. 네트워크 찾기

지원한 대학의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을 찾아서 이들에게 지원자의 합격을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하도록 부탁한다. 재학생이나 졸업생의 추천은 대학 입학사정관도 귀를 기울여 듣기 때문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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