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공대 순위…캘폴리 전국 1위… 게임디자인, 음악 프로그래밍 우수

누구나 즐겨하는 컴퓨터 게임 X박스부터 GPS,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의 배달까지도 컴퓨터를 이용한 디테일한 작업이 필요하다.

실생활까지 컴퓨터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를 전공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난다.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워드프로세서 등 특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공자는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시스템 개발자로 취업해 왔다. 하지만, 컴퓨터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프로젝트 리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등 종사 분야도 넓어지고 있다.

대학 진학 시즌을 맞아 공대를 전공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졸업 후 취업률도 좋고 연봉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할지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대학진학 상담 기관인 칼리지초이스는 최근 공대 관련 분야 중에서도 취업 분야가 다양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공 대학 순위와 각 대학의 전공 프로그램 특징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 따르면 중가주에 있는 캘폴리(샌루이스 오비스포)가 미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칼리지초이스는 "연방노동부의 취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직업은 1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봉 수준도 평균 5만~7만 달러"라며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학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전공 프로그램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만일 숫자를 좋아하고 문제 푸는 과정이 즐겁다면 소프트엔지니어링 전공도 생각해볼 만하다. 이 연방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평균 연봉은 9만8269달러다.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