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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도시열섬' 잡기 총력…빛 반사 지붕으로 교체

반사율 높은 회색 도로
기온 최대 3% 가량 낮춰

LA가 '도시열섬 현상'을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2035년까지 도시열섬 효과를 잡아 여름 기온을 3% 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LA와 같은 대도시는 사실상 스스로 기온을 만들어 낸다. 빌딩과 아스팔트 때문에 마치 도시 전체가 비닐하우스처럼 되는 도시 열섬 현상 때문이다. 가주환경오염방지기구(CalEPA)는 일부 지역에서는 열섬효과 때문에 화씨 19도까지 더 오른다고 분석했다.

LA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크게 3가지다.



첫번째 지붕 교체 작업이다. LA는 2014년 '시원한 지붕' 법령을 만들었다. 지붕을 새로 짓거나 기존 지붕의 절반을 빛을 반사하는 재료로 교체하는 것이다. 가세티 LA시장은 2017년까지 1만개의 지붕을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8000개 가량 교체했다. 수도전력국은 지붕을 교체하면 1스퀘어피트당 최대 30센트까지 보상비를 주고 있다.

두번째는 거리 색 변경이다. LA거리서비스부에서는 5월 말부터 아스팔트 도로를 빛 반사율이 높은 회색으로 포장하고 있다. 현재 LA남쪽과 서쪽 7개 블록에 회색 포장을 했다. 올 여름이 끝나기 전 15곳에 포장을 새로 할 계획이다. 세번째는 나무 심기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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