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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2명 이상 가정 모임 열린다

22일 용수산서 첫 모임

재미 한인 수의사회와 남가주 한인 수의사회의 공동 주최로 '제1회 재미 한인 수의사 회원 및 가족 행사'가 오는 22일(토) 오후 6시 LA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인 수의사 중 수의 관련 종사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들을 초청해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재미 한인 수의사 회원 수는 300여 명, 남가주 한인 수의사 회원 수는 120여 명 정도다. 가족 행사에는 한인 수의사 50여 명과 미국 수의과 교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형규 남가주 수의사회장은 "한인 수의사들이 주류사회랑 연결이 되고 있지 않다"며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높은 의료 기술도 알리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인 수의사 가운데 지역사회에 봉사했거나 모범적인 수의 관련 종사자 가족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수의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도 예약을 하면 참석할 수 있다. 유 회장은 "수의사들은 애완동물뿐 아니라 국가 검역, 방역시스템에 일하고 있다"며 "수의사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휴대전화 310-990-1384(유형규 남가주 수의사회장)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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