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 학생들 위한 재미·유익 교육 플랜 개발"
김숙영 남가주한국학원 신임교육감
"디지털 세대에 맞는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가주한국학원 신임 교육감으로 선출된 김숙영 글렌데일한국학교 교장은 "중책을 맞아서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아이디어를 많이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부모 세대가 2~3세로 넘어가면서 한국 전통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뿌리교육을 토대로 한 차세대 육성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인성교육 확대를 비전으로 삼아 임기동안 한국어 교육이 더 활성화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학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교장단 연수를, 8월 12일에는 교사연수를 가질 예정인 한국학원은 "커리큘럼을 재정비하고 또 학원 웹사이트도 영어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친숙한 디자인으로 개편할 예정"이라며 "연수 기간 동안 교장단 뿐만 아니라 교사들끼리 서로 친목을 나누면서 학교 운영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임명님 교장(다이아몬드바한국학교)과 전송옥 교장(그라나다힐스한국학교)은 "타인종과 결혼한 한인들이 학부모가 되어 자녀를 한국어 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2세 및 타인종 학부모들을 위한 한국 역사 교육 등도 확대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희님 이사장은 "그동안 사용해왔던 교재를 개정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해 6학년 교재까지 최신 커리큘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새 교재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한국학교는 홈페이지(kiscla.org/h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