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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칼리지페어] 명문대 최신 입학 전략 공개한다

알려지지 않은 대입심사 과정 설명
육사 지원에 필요한 노하우도 안내
전공 정보까지 한자리서 챙길 기회

제 12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오는 30일 버밍엄커뮤니티차터고교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최신 대입정보를 나눠줄 올해 기조 연설자들을 미리 만나봤다. 맥도널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신한은행, 농심, CJ. CGV에서 후원하는 올해 칼리지페어에 초대한 기조 연설자들은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지원자(The Applicant)' 저자이자 온라인대입카운슬링업체인 '시노케이트' 대표 아이산 푸리와 웨스트포인트 남가주 지역 담당자인 스티븐 루이스 하트맨 육군 대령(전역)이다. 이날 푸리 대표는 스탠퍼드를 포함한 명문대 대입 심사 절차를, 하트맨 대령은 육군사관학교 입학 절차와 기준, 준비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SC)와 함께 하는 '스템(STEM) 메이저페어'와 함께 하는 만큼 대입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들이 최신 대입 진학 및 전공 정보를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노케이트 대표 아이산 푸리

"대입 지원서를 작성할 때 놓치기 쉬운 조항들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벤투라 카운티 출신으로 수학과 과학 실력이 뛰어났던 푸리씨는 오크파크 고교 시절부터 UCLA에서 학생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세계과학경시대회에서 상위 5명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스탠퍼드에 입학해 공공정책학을 전공으로, 창작을 부전공한 그는 대입을 앞둔 동생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대입 카운슬링에 입문하게 됐다.

푸리씨는 "동생의 성적(GPA)이 2.4 정도로 웬만한 대학에 입학하기 힘든 수준이었다"며 "동생의 성적을 끌어올리고 대입 지원서 작성을 도우면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학생들을 도와주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그가 책을 쓴 이유도 역시 그의 도움을 받아 USC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동생을 보면서 느낀 점과 스탠퍼드에서 공부하면서 알게 된 대입심사 과정을 알리자는 취지로 정리한 것이다.

어릴 때 꿈이었던 과학자에서 교육 사업가로 진로를 변경했지만 "전공을 정하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다시 전공을 변경하는 학생이 80%가 넘는다. 지금은 매일 학생들을 만나 대화하는 삶이 좋다"는 그는 "대입 심사 과정은 게임이다. 하지만 이기려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인 만큼 지원서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심사위원의 마음에 드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에요. 제 동생처럼 성적이 낮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칼리지페어 참가자들이 꿈을 위해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연하겠습니다."

스티븐 하트맨 육군 예비역 대령

웨스트포인트로 불리는 육군사관학교 입학처 남가주 지역 담당관인 하트맨 예비역 대령은 "일반 대학과 다른 만큼 육사는 지원할 때 제출해야 할 서류나 조건이 다르다. 칼리지페어에서 지원에 필요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맨 예비역 대령은 미 육군 병참센터 부사령관을 오랫동안 맡았으며, 남가주 싱크탱크 연구소인 랜드연구소 리서치 펠로우로, 또 남가주 지역 여러 대학에서 170여개 온라인코스를 강의하는 등 30년이 넘는 경력을 갖고 있다.

전역 후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주니어학사장교훈련단(JROTC)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현재 클리브랜드고교의 JROTC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육사 입학처 남가주 지역 담당관으로서 육사에서 찾는 인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남가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설명회를 갖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이번 칼리지페어를 위해 아들을 육사에 입학시킨 학부모를 직접 섭외하기도 한 그는 학부모와 함께 육사 지원에 필요한 노하우와 육사 입학후의 학새 생활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하트맨 예비역 대령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체력장 준비와 지역 연방의원에게 추천서를 받는 비법까지 모두 설명할 예정"이라며 "육사 뿐만 아니라 공군과 해군 사관학교에서 요구하는 지원자 자격이나 서류가 비슷한 만큼 사관학교 지원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JROTC의 경우 대다수의 학교가 자기훈련과 절제력, 협동심을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자기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좋다. 또한 사관학교 지원을 앞두고 체력단련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훈련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다"고 소개하며 관심을 갖고 찾아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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