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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조화 한국계 모델 화제…중국 국적 위구르족도 큰 인기

날렵한 턱 선과 오똑한 코. 거기다 검은 눈동자를 가진 키즈 모델 엘라 그로스(Ella Gross.큰사진)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백인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서 태어난 8살 엘라는 패션 브랜드 갭(GAP)에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친구 수도 14만여명. 미국과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 국적의 위구르족이 모델로 인기다. 위구르족은 무슬림을 믿는 중국 소수계로 아시아와 유럽이 조상이라 높은 코와 깊은 눈을 가지고 있다. 언어도 중국어보다 터키어에 가깝다.

위구르족 남성 모델인 19살 사하리야 압두커리마부리즈는 "허세가 아니라 우리는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며 "수술을 하지 않아도 진한 눈썹과 크고 아름다운 눈, 쌍꺼풀이 있다"고 말했다. 여성 모델 파웨나 덜컨도 중국 전역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추세를 1990년대 시작된 소비지상주의 문화에서 찾는다. 외국과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외국문물을 동경하게 되고 따라서 서양인의 외모가 각광받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 모델 에이전시를 하고 있는 막스 리우 대표는 "중국도 지역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너무 지역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 때문에 반은 아시안이고 반은 유럽인의 느낌이 있는 외모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위구르족 출신 중국인들은 중국어 구사가 가능해 광고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위구르족 모델 수는 매년 10%씩 증가 추세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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