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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몰린 다저스 '올인 총력전' 선언

오늘 6차전 전원 대기…리치 힐·벌랜더 선발 맞대결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고 무려 29년만에 7번째 우승을 달성할수 있을까.

<표>

제113회 월드시리즈에서 막판에 몰린 LA 다저스가 오늘(31일) 오후5시20분(LA시간)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6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좌완 리치 힐, 휴스턴은 사이영 상에 빛나는 우완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로 예고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대기명령을 내렸다.

휴스턴은 29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5차전 연장 10회말에 알렉스 브레그먼이 다저스 구원투수 켄리 잰슨으로부터 천금의 적시타를 뽑아내며 13-12로 역전승, 창단 이후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다저스는 타격이 살아났지만 장점으로 꼽히던 투수진이 붕괴되며 현재 위기에 처했다. 올시즌 정규전에서 4점 이상 리드하던 경기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지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휴스턴이 이같은 공식을 무너뜨렸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피홈런 투수(8개)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정규시즌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또 52년전 돈 드라이스데일 이후 다저스 선발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한경기 6실점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세이브를 한차례도 올리지 못한채 지친 잰슨은 5차전 연장 10회말 먼저 투아웃을 잡고도 몸맞는 공(매캔)ㆍ볼넷(스프링어)을 남발한뒤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었다. 1993년 결승 4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15)-필라델피아 필리스(14) 경기 이후 최다득점을 올린 5차전은 공인구가 너무 미끄러워 변화구 구사가 어렵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를 증명하듯 5경기에서 22개의 홈런이 나와 7경기서 21개의 홈런이 터졌던 2002년 LA 에인절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의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또 서로 다른 14명이 홈런을 쳐내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한편 2승3패 열세에서 2연승으로 우승을 이룬 경우는 42차례 가운데 14번에 불과하다.

다저스가 안방인 '샤베스 계곡'에서 역전 드라마를 쓸수 있을지 정유년 시리즈 최종결과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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