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의원, 이웃에 폭행당한 이유는…마당 나뭇잎 쓰레기 탓
공화당 중진 랜드 폴 상원의원이 켄터키주 볼링그린에 있는 자신의 집 마당에서 옆집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5개나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과 관련 두 사람이 마당 나뭇잎 쓰레기와 관련 오랫동안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 의원이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세력이었던 만큼 정치적 동기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CBS뉴스는 7일 이웃 간에 흔히 있는 사소한 갈등이 폭행으로 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폴 의원 폭행 혐의로 기소된 르네이 부셰의 변호사 매트 베이커도 CBS에 이번 일은 정치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이웃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17년간 이웃으로 안과의사 출신인 폴 의원과 마취과 의사인 부셰가 함께 병원을 개업해 일하기도 했으나 부셰의 집 마당으로 넘어오는 나뭇잎 쓰레기 때문에 감정이 상해 척을 지게 됐다는 것. 폭행을 당할 당시 폴 의원은 마당 잔디를 깎고 있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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