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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운전습관'도 보험료 산정에 활용

시간·속도 등 데이터 수집
사고 위험요소 자료 분석

운전자의 실제 주행 습성 등을 모두 기록해 보험료 산정에 활용하는 '운전 모니터링 시스템'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마일리지와 주거지를 근거로 하던 것 대신에 운전자의 운전 시간과 거리, 습관, 속도 등 모든 기록이 '사고 위험 요소'를 판단하기 위한 수치 자료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올스테이트 보험은 최근 시카고 소재 스타트업 회사 '아리티(Arity)'의 시스템을 보험료 산출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리티의 소유주 게리 홀그랜은 이미 관련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 온라인 자동차 보험회사 '이슈런스(Esurance)'를 소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 정보를 전달받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산출하는 데이터 분석으로, 이미 차량내 추적 기기 설치 등의 방식으로 일부 도입된 바 있다. 시스템 대중화를 위해 다른 장치가 아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단순히 운전 거리나 루트 뿐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 제한에 따른 규정 준수와 차선 변경, 액셀과 브레이크 속도 등 운전 습성 등도 숫자화 된다.

아리티 시스템은 아직 올스테이트 가입자 모두에게 의무화되지는 않지만 동의 절차를 밟아 추후 보험료 할인 근거로 일단 활용될 계획이다.

아리티는 시스템의 효용성을 인정 받게 되면서 현재 4개의 보험사가 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그 숫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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