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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새마을 식당' 미국 온다

내달 부에나파크에 오픈
한국서 저렴한 메뉴 인기

한국에서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 '더본코리아' 즉, 백종원 프랜차이즈 브랜드중 하나인 '새마을 식당'이 내달 부에나파크에 문을 연다.

새마을 식당은 새마을 운동이 전개되던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추억 브랜드'로 열탄을 이용해 고기 구이, 김치찌개, 비빔국수 등 1만 원 이하의 메뉴를 주로 소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더본코리아 미주지사 김현종 총괄매니저는 "홍콩반점이 애리조나 진출로 미국 내 매장이 12개로 늘었다"며 "동시에 새마을 식당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 일부에서는 메뉴 설정에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성공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최근 더본코리아 미주지사는 2014년 겨울에 오픈해 3년 째 운영해온 '육칼밥상'(웨스턴 소재)의 문을 지난 주 닫았다. 지사 측에서는 새마을 식당 론칭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내놓았지만 한인타운 업계에서는 3~4가지 단품 요리와 10달러 중반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인해 매출 하락에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음식 자체에 대한 호감도와 열성팬층은 분명히 형성됐지만 그외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지 못한 것이 장애가 됐다는 것이다.



한인타운 요식업계 한 관계자는 "남가주의 특성상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가 자신만의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새마을 식당의 미국화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새마을 식당이 홍콩반점의 성공과 육칼의 좌절을 딛고 미국내 뿌리를 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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