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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색깔 별 가치 유지는 노란색 > 오렌지 > 녹색 순

희소성 측면에서 가치 인정
가장 큰 가치 하락은 '금색'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는 차량의 색깔.

개인적인 선택일뿐 차량의 가치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차량의 색은 중고차로 판매할 때 그 가치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트렌드 사이트인 '아이시카즈닷컴'이 국내에서 최근 거래된 210만 여대의 중고차 가치를 분석한 결과 노란색 차량은 3년 동안의 가치 하락이 27%에 불과한 반면 금색 차량은 10% 더 많은 37.1% 하락한 것으로 평균 집계됐다. 중고 차량의 평균 가치 하락은 33.1% 보다 높은 수치다.

노란색에 이어 가장 적은 가치 하락을 기록한 컬러는 오렌지색(30.6%)이었으며 녹색, 하얀색, 빨간색이 그 뒤를 이었다. 동시에 평균 가치 하락보다 더 높은 비율의 하락을 기록한 차량 컬러는 파란색, 황색, 회색, 검정색, 은색, 베이지색 등이었다.



결국 노란색이 비교적 인기를 끈다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희소성이 구매 욕구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카즈의 퐁 리 대표는 "노란색 차를 자주보기 힘든데다 차종도 컨버터블이거나 스포츠카에서 사용하는 컬러인 경우가 많아 수요가 크지는 않지만 취향에 맞을 경우 더 주머니를 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와 녹색 차량의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 차량의 1.2%만을 구성했지만 역시 희소성에서 청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금색 차량은 주로 SUV 차량에 많았으며 전체의 0.5%에 달했다. 하지만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에서의 소비자의 요구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 시 비교적 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경우로 해석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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