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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소비자 정보] 예비부부 섣부른 공동 계좌 · 카드 금물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5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2/04 15:12

재정 계획 5계명
결혼 전 채무상황도 공유
대출 공동서명도 신중히

예비부부라도 공동계좌와 공동서명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예비부부라도 공동계좌와 공동서명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결혼하면 모든 걸 합쳐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돈 문제 만큼은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재정 전문가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관계라도 돈과 신용에 직결되는 문제는 추후에 벌어질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 후 현명한 결정을 내려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NN머니와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밝힌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미리 알아야할 재정 상식에 대해서 정리했다.

돈에 관해선 정직하게

부부는 한국식으로 보면 무촌일만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재산에 대한 개념도 희박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서로 채무 상태나 수입과 지출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예비 부부들은 크레딧카드 빚이 얼마나 되는지,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얼마 정도를 지출하는지 등에 대해서 툭 터놓고 얘기해, 미리 알고 있어야만 결혼 후에도 예산을 세우고 채무 변제 대책 등을 세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동계좌 신중하게

부부라고 재산 전부를 공동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건 오산이다. 은행 공동계좌(joint account)의 경우, 계좌 주인이면 누구나 계좌에 있는 돈을 다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한 이혼 전문 변호사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공동계좌의 돈 70만 달러를 몽땅 뽑아간 경우도 있었다"며 "결혼한다고 공동계좌를 무조건 개설할 필요가 없고 정말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공동계좌를 열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집 구입 현명하게

법적 배우자가 아닌 파트너와 집을 구입하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 일례로 집을 살 때 타이틀에 공동소유주로 올리고 나서 헤어지면 뒤처리 문제가 매우 골치 아프게 된다.

변호사들은 집을 구태여 구입하겠다면 주택 구입 전 계약서(pre-purchase contract)를 작성하라고 추천했다. 이별 후 집은 누구의 소유로 할 것인지, 상대방에게 얼마 동안 집값을 갚아나갈 것인지, 집을 어떤 조건으로 매각할 것인지 등의 내용을 서류로 작성해놔야만 추후에 생길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택 구입뿐만 아니라 빌리는 것도 현명하게 결정해야 한다. 둘 중 한 사람만 임대계약서에 서명한 경우, 그렇지 않은 임차인은 서명한 임차인에 의해서 쫓겨날 수 있는 단점이 있고 반대로 둘 다 서명했다면 관계가 끝났을 경우, 누가 이사할 것인지를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

공동서명은 심사숙고

대출 시 공동서명(co-sign)은 금기중 하나다. 두 명 중 한 명의 신용점수가 더 좋다는 이유로 공동으로 융자를 받는 건 좋지 않은 생각이다.

공동서명은 공동책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서명하기 전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별 후 한 명이 채무를 책임지지 않고 사라지면 다른 공동서명자가 100% 책임져야 하는 처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레딧카드는 따로

크레딧카드도 공동서명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다른 한 명을 본인의 크레딧카드에 추가하고 카드 빚은 공동으로 갚아 나가는 예비 부부가 꽤 있다.

하지만 빚을 갚지 않고 떠나버리면 크레딧카드 소유주가 남은 빚을 고스란히 떠안는다. 이를 변제하지 못하면 크레딧카드 소유주의 신용점수가 엉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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