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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도용 피해 1670만명 역대 최대…훔친 카드정보 온라인서 사용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7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2/06 19:54

소셜시큐리티 번호 유출 증가

지난해 크레딧카드 사기 등 신분도용 피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중 인증 및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용 등을 당부했다. [AP]

지난해 크레딧카드 사기 등 신분도용 피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중 인증 및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용 등을 당부했다. [AP]

기업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랐던 지난해 신분도용 범죄 건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 서비스업체 '자블린 전략연구소(Javelin Strategy &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신분도용 피해자 수가 전국적으로 16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의 810만 명에 비해서 106%나 폭증한 것이며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피해 규모도 2016년의 162억 달러에서 168억 달러로 6억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복제방지용 칩카드를 적용한 크레딧카드 사용이 정착됐음에도 크레딧카드 사기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수법도 2015년부터 카드 복제가 힘든 EMV 칩카드가 도입됨에 따라 카드복제 대신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도용, 온라인 쇼핑몰이나 온라인 결제 업체의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기범들이 사기방지책을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말이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본인 모르게 개설된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 계좌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계좌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블린 전략연구소의 알 패스쿠얼 수석 부사장은 "크레딧카드 관련 사기 10건 중 8건이 넘는 81%가 물리적으로 크레딧카드가 사용되지 않은 온라인 거래 사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소비자 3명 중 1명은 개인정보 유출로 통지를 받은 경험이 있다"며 "이는 직전 연도인 2016년에 비해 2.5배나 급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큰 문제는 처음으로 소셜시큐리티번호 유출(35%) 건수가 크레딧카드 정보 유출(30%)을 추월했다는 점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소셜시큐리티 번호 유출은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피해 규모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분도용 피해를 막으려면 이중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 및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조기 경보와 크레딧 동결 등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본인의 정보를 지켜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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