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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건물' SBA융자 깐깐해져…2단계 환경평가서도 요구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9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02/08 21:43

비용 더 들고 기간 길어져

세탁소가 입주해 있거나 있었던 건물에 대한 SBA융자 규정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중소기업청(SBA)은 이런 건물 매입을 위한 SBA융자 신청시 2단계 환경평가서(Phase II Environmental Site Assessments) 제출을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최소 5년 이상 세탁소가 운영됐을 경우에만 2단계 환경평가서 제출을 요구했다.

CBB은행의 국수연 SBA매니저는 "세탁 용제로 사용하는 퍼크(perchloroethylene)에서 발암물질 성분이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탁소에 더욱 엄격한 환경기준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SBA융자를 받기도 어려워졌지만 비용도 배 이상 늘게 됐다는 점이다.

1단계 환경평가는 부동산(Property)의 역사적인 사용 기록을 조사하여 땅 밑의 환경상태나 오염상태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전에 부동산이나 인접한 부동산의 사용 기록에 따라 흙이나 지하수 오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2단계 평가는 실제로 토양이나 지하수의 샘플을 채취해 연구소에서 실질적 오염 여부와 오염 정도를 측정하게 돼 비용이 더 든다.

드림부동산의 케네스 정 대표는 "1단계 평가 비용은 보통 1800달러이고, 2단계는 4000달러나 된다"며 "분석 기간도 1단계는 1~3주, 2단계는 2~4주 정도 소요돼 구입기간이 지체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세탁소에 대한 융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부 한인은행은 세탁소 구입에도 2단계 환경평가를 요구하는 등 다소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변호사는 "환경오염 처리 의무는 프로퍼티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기 때문에 환경평가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만약 구입하려는 건물에 세탁소, 주유소, 자동차 정비소 등이 있다면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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