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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왓슨 'PGA 10승'…LA출신 케빈 나 9번째 준우승

7년만에 PGA 우승에 도전한 LA출신의 한인 케빈 나(34ㆍ한국명 나상욱)가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케빈 나는 18일 LA인근 리비에라CC에서 벌어진 제네시스 오픈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ㆍ보기 3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토니 피나우(미국)와 더불어 2위로 일정을 마감했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에 2타 뒤졌다. 2011년 라스베이거스의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은 케빈 나는 1번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손쉬운 버디를 낚았지만 7번홀에서 샷 미스로 보기를 범했다.

9~11번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지만 연속 보기가 이어지며 또 주춤했다. 12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빗나가고 13번홀에서는 3온2퍼트로 보기를 저질렀다. 막판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통산 9번째 2위를 기록한 케빈 나는 연장전에서만 3번 모두 지고 2016년에는 2차례 모두 준우승(상금 63만4000달러)을 그쳤다.

그러나 첫딸 소피아를 얻은 이후 우승 경쟁에 합류하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왼손잡이 왓슨은 PGA 10승의 금자탑을 이룩했다.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11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서 환상적인 벙커샷 버디로 갤러리들의 환성을 이끌어냈다. 또 17번홀에서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으며 12언더파로 우승하며 130만달러를 받았다.

제네시스 오픈에서만 3승을 거두며 아놀드 파머ㆍ벤 호건(이상 미국)과 함께 최다 챔프 반열에 오른 그는 2014ㆍ2016년 이 대회 전신인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우승한바 있다. 지난해 부진의 늪에 빠졌던 왓슨은 2016년 이후 2년만에 이 대히 정상에 등극하며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강성훈은 2타를 줄인 4언더파 공동 16위, 군에서 제대한뒤 복귀한 배상문은 이날 체력저하로 6타를 잃으며 10오버파 75위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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