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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주문, 분노·증오 가득"…페이스북 '메시지' 올린 남성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체포돼

페이스북에 위협적인 메시지를 올리고 어머니 집 금고에서 총을 훔치려 한 가든그로브 남성이 체포, 수감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마크 플리커(46·사진)의 친척이 페이스북에 플리커가 올린 메시지를 보고 신고 전화를 했다. 이 친척은 플리커가 가족 관련 문제들을 안고 있으며 술을 많이 마시고 있다고 전했다.

플리커는 페이스북에 "총기를 온라인으로 주문했으며 분노와 증오로 가득차 있다"고 적었다.

잠시 후, 플리커의 가족에게서 또 다른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플리커가 가든그로브 실반 스트리트 12900블록의 어머니 집 금고에서 총을 꺼내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금고를 열지 못한 플리커는 빈 손으로 어머니 집을 나서던 중 출동한 경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절도 및 중범 총기절도 미수 혐의로 수감된 플리커에겐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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