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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북미 CEO 전격 교체…'부적절한 행동' 이유

링컨 부문장 새 CEO로
설명 없어 의혹만 증폭

포드 자동차가 갑자기 CEO를 교체하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아 무성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포드는 21일 라즈 네이르 북미지역 CEO를 전격 경질했다고 밝혔지만 '부적절한 행동'이라고만 이유를 밝히고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어 포드 측은 22일 오전 쿠마르 갤호트라(52) 링컨 브랜드 부문장을 새로운 CEO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네이르가 성추문 또는 사내 직원들과의 불미스러운 관계가 밝혀지면서 퇴사를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가 먼저 경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본인의 퇴사 의사보다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이유를 회사가 공개적으로 제시한 것도 시사하는 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는 22일 보도를 통해 네이르 CEO가 여성 인권운동인 '미투 캠페인'에 의해 물러나는 유력인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87년에 엔지니어로 포드에 입사한 인도계인 네이르 전 북미지역 CEO는 지난해 6월부터 북미지역을 총괄해왔으며 이번 경질로 500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도 받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캘호트라 CEO는 3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새로운 CEO 이외에도 데이비드 맥클랜드가 포드 크레딧 대표에, 슈튜어드 로울리가 북미지역 COO에, 존 롤러가 전략담당 부사장에, 캐시 오캘러핸이 포드본사 재무담당에 각각 임명됐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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