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기난사 '위협' 적발…하버드 웨스트레이크 학교 폐쇄

플로리다 총기난사 사건 이후 LA지역 학교도 모방범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23일 스튜디오시티 소재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교는 누군가 소셜미디어에 위협 글을 올렸다며 이날 하루 수업을 중단하고 폐쇄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7시15분 학교 응급상황 안내시스템을 이용해 재학생에게 등교하지 말라고 알렸다.

LA경찰국(LAPD)은 웨스트레이크 고교를 졸업한 성인이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위협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글을 올린 용의자는 자신이 학교 재학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BC뉴스는 위협 글을 올린 사람이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활동한 NFL 선수 조너선 마틴(28)으로 현재 구금됐다고 전했다.

한편 LA지역 학교 위협 사례는 지난 한 주 동안 10건 이상 발생했다.


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