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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 OC한미노인회장 별세

2차례 심장수술 후 지난 24일 UCLA병원서
노인회측 "노인회장으로 장례 치를 것"

OC지역 한인 커뮤니티 올드 타이머 중 한명인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박철순(사진)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노인회측에 따르면 지난 12일UCLA병원에서 10시간에 걸쳐 심장수술을 받은 박 회장이 병원서 회복 중에 16일 심장마비 증상으로 재수술을 한 후 깨어나지 못하다가 24일 오후 6시16분 끝내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태구 수석부회장은 "박 회장이 약 2개월전 심장혈관 4개가 막혀 바이패스라고 하는 혈관이식 수술이 필요했는데 연세도 있고 한인회관 지분 인수 문제도 있고해서 우선 약물치료를 시도하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뒤늦게 수술을 받게됐다. 16일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노인회 사무실에 나오겠다고 통화한 후 며칠 뒤 다시 재수술 소식을 듣고 23일 병문안을 갔었다. 너무 뜻밖의 비보라 노인회 임원, 회원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고 말했다.

노인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노인회측은 26일 오전 11시 노인회에서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빈소 마련과 장례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1973년 도미 후 가든그로브에서 액션 부동산을 운영해온 박 회장은 지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한미노인회 후원회장을 지냈으며 2008년부터는 노인회에 가입해 회원으로 활동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년 간 노인회 부회장에 이어 2010년부터 2년간은 노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26, 27대 회장으로 노인회와 상조회를 이끌었다.

연임 임기를 마친 지난해 차기 회장 후보 출마자가 없는 관계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다시 28대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OC한인회가 추진 중인 OC한인종합회관 마련과 관련해 한인회 건물 지분을 매입하기로 하고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기금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장례 일정 및 빈소 조문과 관련해서는 박 회장의 동생 박만순(714-641-0228)씨나 노인회(714-530-6705)로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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