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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전 의원 써니 박 지지 선언…캠프 "라티노 득표에 큰 도움"

로레타 산체스(사진) 전 연방 46지구 하원의원이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써니 박(한국명 박영선)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9일 박 회장 캠프의 발표에 따르면 산체스 전 의원은 "박 후보는 커뮤니티와 부에나파크 주민을 먼저 생각하며 어려운 정책 결정을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는 훌륭한 시의원 후보다. 박 후보가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돕자"며 지지를 표명했다. 오랜 기간 46지구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와도 매우 친숙한 산체스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연방상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박 회장 캠프 측은 1지구 한인 유권자가 약 1500명, 라티노 유권자가 약 700명에 달하기 때문에 산체스 전 의원의 지지 선언이 선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박 회장은 "산체스 전 의원은 과거 한인들이 열성적으로 자신을 지지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 그의 지지 선언은 나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의리를 지킨 것이기도 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 회장 캠프는 산체스 전 의원의 지지 선언을 계기로 라티노를 포함한 소수계 유권자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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