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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류소연, 2타차 3위로 '껑충'

첫날 선두 박인비 4위…박성현은 올시즌 두번째 컷오프 탈락

류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떠올랐다.

류소연은 20일 한인타운 서쪽의 윌셔CC(파71.6450야드)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ㆍ보기 1개의 6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절반의 일정을 마쳤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사진)은 8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됐으며 7언더파의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2위에 랭크됐다.첫날 이븐파에 머물렀던 류소연은 이날 26개의 적은 퍼팅으로 하룻새 26계단 뛰어오른 순위로 상승했다.

반면 1라운드 1위였던 '여왕벌' 박인비(29)는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로 후퇴했다. 전반에서 보기 2개를 범한 박인비는 10번홀(파4)에서 8 긴 첫 버디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일으키고 11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14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여 선두권에 나서기도 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로 선두와의 격차는 3타가 됐다. 또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지난달 기아 클래식을 제패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베테랑 지은희(32)도 5언더파 공동 4위가 됐다.

올해 신인왕 부문 1위를 달리는 고진영(22)은 4언더파 6위며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1언더파 공동 16위, 세계2위 렉시 톰슨(미국)은 3언더파 공동 7위로 역시 우승권에 포진했다. 세계 3위 박인비는 이 대회 결과에 따라 2015년 10월 이후 2년6개월만에 1위 탈환도 노리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신인상-올해의 선수-상금왕을 독식한 장타자 박성현(24)은 이날도 2타를 잃는 등 합계 5오버파로 한타 모자라며 컷오프 탈락했다.

지난해 LPGA에 데뷔한 박성현은 2017년 시즌 한번도 중도 탈락한 적이 없었지만 최근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생 집 근처라 편안했다" 올 첫승 노리는 류소연의 말

류소연은 20일 2라운드 직후 "무엇보다 퍼팅이 잘 들어갔다. 그린 특성상 오전 경기가 유리했다"고 자평했다. 첫날 오후조로 30개의 퍼팅을 기록했던 유소연은 이틀째에는 이를 26개로 줄였다.

또 "기술적인 면을 신경쓰면 경기가 안 풀릴수 있지만 오늘은 기술보다 감각을 찾는데 집중했다"며 하룻새 6타를 줄인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지만 이곳은 특히 캐디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며 "벙커도 많은 편이라 코스 공략법에 대해 캐디와 상의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무관인 류소연은 "경기장이 한인타운 인근이라 음식 등 모든면에서 편안한 느낌으로 경기할수 있다"고 만족했다.

특히 동생집이 남쪽 토런스라 계속 함께 지냈다며 "우승 스코어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남은 주말 라운드를 잘 치러 우승 기회를 잡고 싶다"며 "한인팬ㆍ지인들도 많아 남은 일정도 즐기며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5언더파 4위의 지은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최근 5개월새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보이는 지은희는 이날 26개의 퍼팅으로 선전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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