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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일즈맨들 '첨단 기능' 설명 못해

운전자에겐 '그림의 떡'
"제조사·딜러 교육 필요"

자동차 성능과 옵션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세일즈맨들의 설명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의 조사를 인용 차선변경 경고 장치 충돌 방지 브레이크 속도조절 크루즈 컨트롤 등의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할줄 모르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고 21일 보도했다.

매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0%는 해당 기술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자동차 구입을 위한 시운전에서 이를 사용해보는 소비자는 30%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가장 큰 이유로 차를 판매하는 세일즈맨들의 정보 전달 부족을 꼽았다. 현장 세일즈맨들이 이런 기능들에 대해 충분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 판매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MIT의 한 연구소에서 한 딜러의 세일즈맨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더니 17명 중 6명 만이 자동차의 새로운 테크놀러지 기능을 설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첨단 기능이 있다는 것은 모두 인지했지만 작동 방법과 주의점들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최근 도입된 첨단 자동차 기술이 제대로 작동될 경우 자동차 인명 사고의 30%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스턴 컨설팅 그룹 측은 첨단 기능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정확하게 이용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WSJ는 특히 럭셔리 차량들의 경우 새로운 첨단 기능이 실제 이용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딜러들의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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