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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원, AT&T·타임워너 합병 승인

법무부의 반대 요청 기각
통신·미디어 대기업 눈앞

연방법원이 AT&T의 타임워너 인수합병(M&A)을 승인함에 따라 통신·미디어 분야의 공룡기업 출현이 가능하게 됐다.

워싱턴주 연방법원은 12일 AT&T와 타임워너가 합병을 하면 소비자의 선택 폭이 제한되고 TV시청료와 인터넷 사용료 급등이 우려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법무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양사의 합병은 854억 달러의 '메가 딜'이라는 점과 거대 통신·미디어 기업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인수합병이 확정되면 AT&T는 HBO·CNN·TNT·TBS 등의 인기 방송 채널을 무선·위성TV(디렉TV) 등을 통해 전국에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법원의 이번 판결로 인해 전문가들은 21세기 폭스의 자산 매입을 둘러싼 컴캐스트와 월트디즈니 사이의 경쟁이 가열되고, 스프린트의 T모빌 인수합병, 약국 체인 CVS의 건강보험사 애트나 인수합병 건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판결에 대한 법무부의 항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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