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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에도 'AI시대' 열렸다

BOA '에리카' 서비스
다른 금융기관들도 추진

은행업계도 인공지능(AI)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자산규모 2위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은행 업무에 AI 도우미 '에리카(Eric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리카'는 BOA의 스마트폰앱에 탑재돼 음성, 문자, 동작 인식이 가능한 AI비서다. 특히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에리카'는 고객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분석하고 자기학습도 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 이용자의 쇼핑 내용이나 페이먼트 등의 패턴을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고객은 은행 앱에 장착된 에리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기본 은행 업무도 볼 수 있다. 일례로 분실한 데빗카드를 정지시키거나 송금시 필요한 라우팅 번호를 찾도록 하거나 잔고를 확인하는 업무도 지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정정보사이트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가 AI를 은행 업무에 도입하면서 직원들은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런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 측은 온라인 코스 개설하는 등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피털원, 아메리칸익스프렉스 등 대형 금융기관들도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계좌 잔고 확인 ▶요금 납부 ▶송금 등을 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큐리티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지목됐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해킹으로 이를 악용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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