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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부업…은퇴준비·부채상환 등 목적

주택수리·조경 일 가장 많아
절반 정도는 월 200불 불과

부업을 갖는 직장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 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 가량은 고작 월 평균 200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업의 종류로는 주택수리와 조경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2%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을 포함 소매판매가 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수공예와 베이비시터가 각각 6%, 보조교사나 과외가 4%로 조사됐다. 이어 컨설팅,미용,청소,요리,온라인 설문조사,리사이클링,증권투자,바텐더,우버 등 자동차호출 서비스,애완동물 돌보기 등 다양한 분야가 뒤를 이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1%,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라는 답한 응답자도 25%나 됐다.



하지만 부업의 종류에 따라 수입 격차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업의 월 평균 소득은 686달러로 조사됐으나 200달러 미만이 49%로 제일 많았고, 201~500달러가 17%정도 였다. 또 501~1000달러와 1000달러 초과도 각각 24%로 나타났다.

부업을 가진 응답자의 5명 중 3명은 '추가 수입'을 위해 부업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2명은 생활비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라고 답해 물가상승 등에 따른 생활비 증가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닷컴의 아만다 딕슨 애널리스트는 "은퇴 준비나 추가 소득을 위해 부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레딧카드 등 부채 상환을 위한 목적도 많았다"고 전했다.

부업에도 성별에 따른 소득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부업 평균 수입은 989달러로 집계된 반면, 여성은 남성의 3분의 1 수준인 361달러에 불과했다.

또 '200달러 정도의 부업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응답자도 남성은 38% 가량이었지만 여성의 비율은 절반이 넘는 63%나 됐다. 이에 반해 1000달러 이상 번다는 남성은 20%로 집계됐지만, 여성은 이의 절반 수준인 10%에 불과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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